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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일찍 ' 얼리 바캉스족'
올 여름 번잡한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얼리 바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제주관광시장인 경우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7월1일부터 15일까지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보다 10%p 이상 높은 83%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름휴가객이 몰리는 8월 중순 예약률은 아직 50%대를 형성,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7월초 예약률이 지난해를 웃돌면서 도내 관광업계도 일찍 휴가를 나선 얼리 바캉스족 맞이에 분주하다.
도내 한 특급호텔인 경우 성수기에 돌입하기 전인 7월 1~15일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7월 한달 전체 예약률도 90%에 이르는 등 지난해 7월 투숙율 87%를 이미 웃돌고 있다.
전형적으로 더위를 피해 여름 휴가객이 몰리는 성수기는 7월말~8월중순으로, 이를 앞둔 6월과 7월초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비수기로 구분돼왔다.
그러나 호텔 관계자는 "당초 6월부터 7월 중순 이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예약이 저조한데 올해는 여름휴가를 일찍 즐기려는 관광객 등이 이어지면서 예년과는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얼리 바캉스 수요가 증가한 데는 6월부터 시작된 이른 폭염 등 기후적 영향은 물론 성수기에 비해 저렴한 숙박·항공요금, 비수기를 노린 각종 할인상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분주하고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여름 성수기 대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똑똑한' 알뜰파가 늘어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주5일 전면수업제, 여행문화 확산, 제주 인지도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올해 제주관광시장은 당분간 성수기, 비수기 구분없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