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
제주가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만명 시대를 열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5일 50만명을 돌파해 올해 유치목표를 달성한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20만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2004년 30만, 2006년 45만에 이어 50만명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인 50만명을 앞당겨 달성한 것은 국제직항노선 확충으로 인한 접근성 강화와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 한·중·일 크루즈 운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의 지속,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세계자연유산 등재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11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이 17만4백명으로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것을 비롯 중국 16만7천7백명으로 23.6%, 대만 7만8천1백명으로 48.5%, 싱가포르 1만5천1백명으로 21.1% 늘었다. 특히 중화권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연말까지 3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관광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제주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50만명 시대를 열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관광객의 9%대에 머무는데다 외국인 관광객의 90%를 중화권과 일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직항노선 확충 등을 통해 중동과 미주, 유럽권 등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욱이 해외여행 증가로 내수시장이 점차 한계에 이르는 상황에서 한해 서울을 방문하는 6백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제주자치도와 관광협회는 5일 오전 제주공항 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올해 5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과 항공기 기장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고 꽃목걸이와 갈옷인형을 증정한다. 또 해당 항공기를 타고 온 탑승객 모두에게 감귤초콜릿과 감귤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문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