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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 헤맬수록 재미는 ‘쏠쏠’
작성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작성일: 2013-10-11 10:39 조회: 290

헤맬수록 재미는 ‘쏠쏠’ 
 
가볼만한 곳 - 김녕미로공원


늦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이다. 하얗게 흔들리는 억새와 어우러지는 제주의 가을은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 눈부신 파란하늘과 살랑살랑 불어대는 가을바람이 어우러진 10월,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며 재미있는 체험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여기 짙푸른 나무 벽으로 둘러쌓인 꼬불꼬불한 오솔길에서 즐거운 미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김녕미로공원(대표 프레드릭 더스틴).

이곳은 1995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미로공원으로서 제주대학교를 퇴직한 미국인 더스틴 교수가 세계적인 미로공원 제작자인 애드린 피셔에게 설계를 부탁해 만든 공원이다. 공원 내부는 제주 조랑말과 뱀, 하멜 상선, 고인돌 등 제주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꾸며져 있다.

더욱이 미로 속으로 들어가면 양옆으로 3m 높이의 나무들이 촘촘히 심어져있는 등 밖을 내다볼 수 없어 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가면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든 구조로 이뤄졌다.

미하이 교수의 플로우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적당한 난이도와 기술이 조합됐을 때 더욱 몰입하고, 그에 따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녕미로공원은 플로우 이론에 입각, 적당한 규모의 미로시설에서 방문객들이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김녕미로공원이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또한 미로찾기 재미가 반감되거나 오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보조 장치들을 곳곳에 설치해 놓았다. 이로 인해 길을 헤매던 관람객들은 구름다리와 같은 보조 장치들을 활용해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 더욱 커져만 가는 웃음소리와 함께 미로찾기에 열중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미로를 통과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은은한 향이 나는 ‘랠란디’ 나무 사이를 걸으며 길을 찾는 즐거움이다. 사계절 푸른 상록수인 랠란디에서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심리적 압박감을 완화시켜준다. 또 바닥은 ‘화산석 송이’로 구성,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미로에 들어선 이용객들은 길을 헤매고 있음에도 몸이 가뿐해짐에 절로 웃음이 나오나 보다. 이 외에도 김녕미로공원에는 사람들의 손길이 익숙한 고양이들이 여럿 살고 있는 등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녕미로공원 관계자는 “올해 우수관광지로 재선정되는 등 방문객들에게 교육과 휴식, 재미를 선사하면서 변함없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김녕미로공원 782-9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