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전체메뉴열기

서브컨텐츠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협회,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

회원사 동정

제주서 첫 감귤초콜릿 개발 히트, (주)제주오렌지
작성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작성일: 2012-07-20 15:07 조회: 509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곽경남 사장. /사진=강희만기자
시판 하자마자 폭발적 반응
수출 등 매출 매년 5% 성장
"FTA로 어려운 농가에 도움"

제주감귤 초콜릿은 씁씁한 맛보다 달콤하면서 부드럽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제주감귤 초콜릿을 한번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이제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자 명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제주감귤을 생과와 주스로 만들어 파는 것에만 신경을 썼지 누가 감귤에 초콜릿 옷을 입힌다는 생각을 했을까.

(주)제주오렌지 곽경남 사장(56)은 지난 1999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이런 발칙(?)한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

국내외 대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초콜릿 시장에 뛰어든다는 위험부담도 있었지만 지역 특산물인 감귤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보자는 생각을 한 것이다.

곽 사장은 "당시 감귤이 과잉생산돼 문제가 됐습니다. 또 수입개방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다가 제주감귤 초콜릿을 생각해 냈습니다"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에 따라 지난 1999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초콜릿 가공공장을 짓고 200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감귤초콜릿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제주감귤 초콜릿은 시판하자 마자 히트를 쳤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지난 2002년 '한국전통식품 BEST5 선발대회'에서 외국바이어들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전통식품 가공부문에서 동상을 받았고 지난 2003년에는 한국관광명품에 대통령기념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제주감귤 초콜릿은 대만과 일본에 까지 수출됐고 현재 중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승승장구하면서 회사출범 당시 20여명이던 직원은 현재 90여명으로 늘어났다. 매출은 매년 5%씩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제주감귤 초콜릿 사업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원료와 노하우에 있다.

곽 사장은 "감귤 농축액을 제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바로 옆에 있어 신선한 원료수급이 수월하고 원재료비 절감과 신선도 유지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곽 사장은 특히 "동결 건조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해 내기 때문에 원료의 형태와 조직 등의 물리적·화학적 변화가 극히 적어 열에 약한 비타민 및 각종 영양소의 파괴를 막아 줄 뿐만 아니라 밀폐장치 안에서 저온으로 다뤄지므로 미생물들에 의한 오염 또한 거의 없다"며 "이런 진공동결 건조기는 제주산 감귤 특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것이 다른 제품과 다른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복분자와 백년초, 파인애플, 녹차를 이용한 초콜릿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제주산 특산물을 초콜릿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곽 사장은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콜릿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 한미 FTA와 한중 FTA로 어려움에 봉착한 제주농가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