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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만나는 올레길, 올레크루즈
작성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작성일: 2012-08-03 14:17 조회: 347
 
바다에도 올레길이 있나요?

유람선의 낭만과 제트보트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해상 관광이 뜨고 있다.

올레크루즈(대표 엄호순)는 제트엔진을 탄 특수보트 2척을 제작해 지난해 5월부터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

해상 투어 구간은 화순금모래해변~용머리 해안~산방산~사계항~형제섬을 왕복하는 코스다. 절경이 빼어나기로 소문난 제주올레 10코스를 바다에서 바라볼 수 있어 ‘바다 올레’라고 이름을 붙였다.

색다른 볼거리는 물론 비경마다 간직한 사연도 들을 수 있다. 화순금모래해변은 예전에 한 회사가 광산사무소를 개설하고 사금 채취를 시도하면서 붙여지게 됐다는 것. 금 성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으나 경제성이 없어 폐쇄됐다.

산방산 옆 ‘항만대’는 6·25전쟁 당시 이 해안으로 군 수송선이 병력과 물자를 운반하는 항구 구실을 하면서 불리게 됐다.

형제섬은 숨 막히는 경치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바다 쪽에 있는 동생섬은 중간 중간마다 흰색으로 변색됐는데 이는 가마우지 배설물 때문이다.

바다를 찬찬히 바라다보면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이 뚫어 놓은 송악산 진지동굴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형제섬을 거쳐 화순항으로 되돌아올 때는 40노트(시속 약 74㎞)로 고속 질주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해상 체감 속도는 200㎞에 버금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속 기동을 자랑한다.

또 배가 옆으로 넘어갈 듯 지그재그로 달리면서 제트보트를 탄 기분을 느끼게 한다.

특수보트는 엔진 2개를 달아 600마력의 힘으로 바다 위를 질주한다. 이 보트는 아덴만 작전에 투입된 기종으로 26명이 탈 수 있다.

원래는 해경의 해난 구조나 군의 기습 상륙작전에 쓰이는 보트를 활용한 것이다.

워낙 속도가 빨라 앞자리에 앉을 경우 바닷물이 튈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 보트에선 이를 두고 ‘용왕님의 선물’이라고 빗대 표현하고 있다.

양동윤 기술감독은 “바다 올레길에선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며 “깎아지른 절벽과 파도가 부서지는 장면은 걸을 때와 달리 그림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항 시간은 30분 가량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도민 은 특별할인을 하면서 성인 1만5000원, 어린이는 1만원을 받는다.

문의 올레크루즈 1661-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