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한달살이하러 내러온 사람입니다.
오자 마자 숙소 근처 곽지괴물해수욕장에 아들과 함께 나가 놀다 집에 왔는데 아들녀석 슬리퍼에 검은 기름이 묻어 있었어요.
그날, 분명 놀았던 곳은 노천탕 근처 모래사장이었고, 간 곳은 화장실뿐이었는데, 아들녀석의 슬리퍼 발바닥에 검은 기름때가 묻어 씻는데 고생고생하고 냄새가 심하게 났었습니다. 그날은 재수가 없다. 설마 제주도가, 그러면서 아들녀석에게 어떻게 했길래 기름을 묻혀가면서 논다고 혼을 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호테우해변가에서 아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제가 신은 신발은 가죽부츠(소?)였는데, 굽사이에 기름때가 왕창 묻어 있었습니다.
그때 부터(오후 5시경?)부터 거의 한시간이상을 칫솔과 세제와 고무장갑을 사용해서 지웠지만, 냄새는 이 시간까지 가시지 않고, 머리가 깨질것 같이 아프고 신발은 버리게 되었습니다.
신발에서 냄새가 나서 지금은 옥상 근처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3시간이상 문을 열어 놓고, 냄새를 없애려고 하지만, 영 가시지 않습니다. 보일러는 돌아가게 하고 창문은 열어 놓고 있습니다.
몸이 안좋아 휴식을 위해 정말 큰 마음, 시간, 돈을 들여 이곳 청정해안 제주도에 왔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기름때로 인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머리가 아프고 온 몸에서 기름냄새가 빠져나가지 않자, 이 일을 제가 재수가 없어서 당한 일이라 생각하려다가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제주도에서 재수없는 기분으로 있기에는 너무나 화가나고, 짜증이 납니다.
정말, 저만 재수가 없나 하구요.
속상합니다. 일단, 곽지, 이호테우 해변(이곳은 톳이 모래사장 가득있는데, 오늘 그 곳에을 살짝살짝 건너뛰기하면서 아들과 놀았을뿐입니다.)
조치를 취해주시고, 이 피해를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