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 이하 제주관광협회)는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하여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업 단체인 말레이시아여행업협회(MATTA)와 신규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주요 관광업계와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양 지역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추진하였다.

 제주관광협회는 말레이시아여행업협회와의 우호협약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와 더불어, 양 지역 간 관광 동향, 관광 통계 등 관광 정보 교환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제주와 말레이시아 간의 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하였다.

 말레이시아여행업협회는 약 2,300여 회원사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사 협회로, MATTA FAIR를 비롯한 세미나, 워크숍 등을 주관하며 현지 관광산업 전반에 높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는 이번 협약이 아시아 주요 허브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제주 관광의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현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관광 수요 현황, △직항노선 재개 시 시장성 공유, △공동 프로모션 방안, △레저․스포츠(마라톤)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MATTA FAIR 개막식에도 참석하여 현지 아웃바운드 수요와 관광시장 최신 동향을 직접 살펴보았다.
※MATTA FAIR(Malaysia Association of Tour and Travel Agents Fair)는 말레이시아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표적 소비자 대상 여행박람회로, 약 2,000여개 이상의 부스와 참관객 15만여명 규모의 행사.

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은 “팬데믹 이후 말레이시아 직항 노선이 단절되면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말레이시아 시장 내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번 우호협약을 발판으로 직항 재개와 상품 개발,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